다이트한의원, 3161명 대상 연구 진행…‘Pharmaceuticals’에 게재
대상자의 67.9%가 5% 이상 감량…심혈관 건강지표 개선도 확인

왼쪽부터 : 방민우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대표원장, 임정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강병수 다이트연구소 소장
[한의신문] 방민우 다이트한의원 서울점 대표원장, 강병수 다이트연구소 소장, 임정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공동연구팀이 수행한 대규모 후향적 연구에서 통합한의치료가 비만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7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다이트한의원 서울점을 방문한BMI 30 이상의 비만 환자 31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며, 연구 결과는 SCI(E)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s’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치료 기간은 약 20주였으며, 평균 체중 감소량은 8.02kg(기저 체중 대비 8.71%)였다. 특히 전체 환자의 67.9%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인 5% 이상의 체중 감소를 달성했다.
특히 가장 우수한 치료 성과를 보인 24명의 Best case series 환자들은 평균 23.02kg의 체중 감소를 통해 BMI를 정상 범위(23미만)까지 낮췄으며, 이를 달성하는데 평균 7.83개월이 소요됐다.
체중 감소와 함께 심혈관 건강 지표의 개선됐다. 실제 수축기 혈압(8.63±16.33mmHg), 이완기 혈압(6.39±12.67mmHg), 평균 혈압(7.14±12.71mmHg)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이는 비만치료가 단순한 외관상 변화를 넘어 전반적인 심혈관 건강 개선에 기여함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한의치료에서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되는 마황의 권장 사용 기간은 6개월이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개별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평균 8.71개월의 치료 기간에도 심각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 보고된 부작용들은 모두 경미한 수준이었으며, 한약 처방 조정을 통해 3∼14일 내에 개선됐다.
또한 치료 종료 7개월 후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자들이 감량한 체중이 감소된 상태에서 잘 유지되고 있음이 확인돼 요요현상 없이 한의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가능함을 보여줬다.
다이트한의원의 치료 프로그램은 환자 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춘 맞춤형 한약 처방과 함께 영양사가 참여하는 생활습관 교정, 약침, 매선침, 해독요법, 치료기기 등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통합한의치료를 시행한다.
더불어 ‘다이트 클로즈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영양사와 전문 코칭팀이 개별 환자의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강병수 소장은 “이번 연구는 한국에서 통합한의치료와 영양사 주도의 생활습관 교정을 전문적으로 협력 적용한 첫 번째 연구”라며 “앞으로 대조군을 적용한 전향적 연구를 통해 보다 확실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출처 : 한의신문(https://www.ak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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