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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현지서 침구학 전공하는 석·박사들, 원광한의대서 한의학 임상 연수
美 현지서 침구학 전공하는 석·박사들, 원광한의대서 한의학 임상 연수
한의과대학2026-05-19

익산·광주·전주 병원 실습 후 서울 ‘K-MEX’서 현대화된 한의학 기술 견학

◇2026학년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미국 현지에서 침구학을 전공하는 석·박사들이 한국 한의학의 정교한 임상 기술을 배우기 위해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권강범)에서 한의학 임상 연수를 실시했다.

원광한의대는 지난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9일간 진행된 ‘2026학년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한의과대학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국 미주선학대학원에서 침구학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18명이 참여했으며 연수생 중에는 현직 카이로프랙틱 닥터(DC)와 침구사 면허 소지자도 포함되어 한국 한의학의 임상 기술을 배우는 데 열의를 보였다.

연수단은 일주일간 한의과대학 및 광주와 익산, 전주의 원광대한방병원을 순회하며 한국의 체계적인 의료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들은 한국 전통 의학의 고유 이론인 사암침법뿐만 아니라, 초음파 기기를 활용하는 강의를 듣고, 임상 현장에서 이뤄지는 전문적인 치료 과정을 참관하며 한국 한의학의 독창적인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어 서울로 이동한 이들은 국제 종합 한의학 학술대회 및 전시회인 ‘K-MEX’에 참가해 최첨단 한의 의료기기를 견학하며 한국 한의학의 현대적 발전상을 경험했다.

이번 연수에서 주요 강의의 통역을 맡은 오영주 학생(본과 4학년)은 “미국 대학원생들과 현지 인력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사암침은 물론, 초음파를 활용한 현대적 침술 기술을 배우는 데 매우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우리 의학의 우수성을 영어로 소개하며 한의학에 대한 깊은 자부심을 느꼈고, 양국의 의료 환경과 문화적 차이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연수에 참여한 Jordan Hufnagel씨는 “한국의 한의학과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평소 위험하다고 생각했던 해부학적 부위를 초음파로 실시간 확인하며 안전하게 자침하는 기술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교류처 강연석 처장은 “미국의 석·박사급 인력들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임상 기술을 직접 교육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익산, 광주, 전주를 거쳐 서울 K-MEX까지 이어진 이번 여정이 한국 한의학의 임상적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수단의 통솔을 맡은 미주선학대학원 박인선 교무는 “이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2026년 현재까지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 또한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본 연수에 포함된 다양한 문화체험은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우수한 치안및 청결함을 각인시켰으며 이는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