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추의 추나의학적 진단방법 내, 방법 간의 진단 일치도 비교 평가’ 연구 –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석박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우현준(사진)씨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한의과 연구팀과 협업하여 수행한 “Comparison of Concordance between Chuna Manual Therapy Diagnostic Methods (Palpation, X-ray, Artificial Intelligence Program) in Lumbar Spine: An Exploratory, Cross-Sectional Clinical Study” 연구가 SCI(E)급 저널인 국제학술지 ‘Diagnostics(IF=3.992)‘ 2022년 12월호에 게재되었다.

“요추의 추나의학적 진단방법 내, 방법 간의 진단 일치도 비교 평가”로 소개된 이 연구는 추나요법에서의 다양한 진단 방법에 대한 신뢰도를 파악하여 표준으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하였다. 또한 추나의학적 인공지능 진단 프로그램의 응용 가능성을 확인하여 한의학의 진단 분야에서 근거를 축적하고 새로운 의료기술의 도입하는 데에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저자인 우현준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는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추나의학적 진단의 신뢰도에 대해 평가자를 추나의학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누어 심층적으로 확인하였고, 추나의학적 진단 표준을 확립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요추로 한정된 연구 범위를 척추 전체와 골반대, 전신으로 확대하여 진단에 대한 근거를 확립하는 다양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정한 지도교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활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진단 시스템을 한의학 분야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을 밝힐 수 있었고, 한의학에서도 영상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추후 추나의학, 아울러 전체 한의학의 진단 체계에 대한 근거 수준이 높은 연구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