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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2022 한의학 미국연수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 2022 한의학 미국연수
한의과대학2022-08-18

미국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침구학 강사 및 학생 참여

원광대 한의학미국연수

원광대학교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원불교 자매대학인 미국 필라델피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총장 김복인) 강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한의학 연수’를 지난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한의학 소개에 이어 세계 전통의학 중 한의학의 위치와 원광대 한의과대학 역사, 초음파를 활용한 경혈 자침 시연, 한의학 심리치료 이론과 기법 강연, 사상의학 워크숍, 두면부 및 경항부 진찰 실습을 한의과대학에서 진행하고, 원광대학교병원 재활치료센터 견학과 이리보화당한의원의 클리닉 탐방,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마음건강치유프로그램 체험 등 한의학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연수를 총괄한 홍지성 연구교수는 “해외에 나가보면 국내 한의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한의학의 장점이 많은 편”이라며 “짧은 연수지만 중의학 기초를 배운 연수생들이 미국에 돌아가서 한의학 전도사로 활동하는 것이 이번 연수의 목표”라고 연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한의학 전공체험 외에도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와 미륵사지, 김제 금산사, 전주 한옥마을 등 전라북도의 주요 관광지를 비롯해 원불교영산성지, 서울 창덕궁과 약령시박물관 방문 등 짜임새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한국 문화까지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6일 수료식과 함께 실시한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얻고, 앞으로 더 많은 한의학 강의를 수강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수료식에 이은 토론에서는 여름 단기연수 프로그램 외에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하는 미국 내 침구사 보수교육이나 박사과정 강의도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에서 기획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연수를 주관한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 강연석 교수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네 차례 진행한 단기연수는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되었다가 올해 연수를 재개했다”며 “그 사이 원광대 연수 프로그램이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학생들의 NCCAOM 침구사 면허시험 인정학점으로 포함돼 제도적으로 성장하고, 재정적으로도 자부담 비율이 높아지면서 발전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2021년 설립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연수·교육 지원 사업(21~23년)’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온라인 플랫폼 강의 외에도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연수를 시작으로 베트남전통의약대학, 태국 마히돌대학 시리랏병원 태국전통의학센터 및 프랑스 FLETC 침구학교의 현장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오늘뉴스 이영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