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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의료원 김진원 연구팀, HIV·AIDS 한의치료 임상근거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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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과대학2026-09-2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증상 관리·삶의 질 보완 가능성 검토…약물 상호작용·안전성 평가 강조▲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 연구팀. 왼쪽부터 김진원 한방진료부장, 윤인애 침구과 전문의, 하지수 침구과 전임의.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제공) 국립중앙의료원 김진원 한방진료부장·윤인애 침구과 전문의·하지수 침구과 전임의 연구팀이 HIV·AIDS 환자에게 한약·침·뜸 등 전통 동아시아 의학을 적용한 임상연구 근거를 종합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전통 동아시아 의학(Traditional East Asian Medicine, TEAM)의 임상연구 현황과 결과를 정리한 문헌고찰로,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RT)를 보완하는 증상 관리 접근의 가능성을 살폈다. HIV·AIDS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의 발전으로 지속적인 약물 관리가 가능한 만성질환으로 변화했다. 그러나 질환 자체나 치료와 관련된 말초신경병증, 만성 통증, 소화기 장애, 수면장애, 우울증 등이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들 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보완적·통합적 접근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지만, 전통 동아시아 의학 관련 임상근거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연구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국내외 주요 의과학 데이터베이스에서 환자 3783명이 참여한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 29건을 선정해 분석했다. 치료 중재별로는 한약 치료 14건, 침 치료 9건, 침·뜸 병용 3건, 뜸 단독 치료 1건, 추나 치료 1건, 혈위첩부요법 1건이었다. 분석 대상 임상시험에서는 전통 동아시아 의학 중재가 HIV·AIDS 환자의 증상 관리, 통증, 삶의 질과 면역 관련 지표에서 잠재적 유용성을 보였다. 침 치료와 침·뜸 병용 연구에서는 말초신경병증·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 통증 지표와 일부 HIV 관련 증상이 개선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한약 치료 연구에서는 CD4+ T세포 등 면역 관련 지표와 구강 칸디다증·설사 등 일부 증상에서 개선이 보고됐다. 일부 연구에서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만 시행한 군에 비해 한약이나 뜸을 병용한 군에서 면역 관련 지표 개선과 이상반응 감소가 관찰됐다. 한 연구에서 간 기능 이상 발생률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단독군 33.84%, 한약 병용군 12.50%로 나타났다. 이는 분석에 포함된 개별 임상시험의 결과다. 김진원 한방진료부장은 “이번 연구는 전통 동아시아 의학이 기존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HIV·AIDS 증상 관리와 삶의 질을 지원하는 보완적 접근으로 활용될 가능성과 현재의 근거 수준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안전한 임상 활용을 위해서는 한약과 항레트로바이러스제 간 상호작용을 비롯한 체계적인 안전성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의학·한의학의 다학제 협력 모델과 표준화된 안전성 평가를 포함한 후속 연구를 통해 통합적 HIV·AIDS 진료의 근거를 축적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의 ‘HIV/AIDS 환자들의 한의치료 체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됐다. 하지수 전임의와 윤인애 전문의가 공동 제1저자로, 김진원 부장과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임정태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 ‘Current research status and clinical effects of traditional East Asian medicine in HIV/AIDS: A scoping review’는 통합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지난 8월 게재됐다.
출처 : 의료계 정론 메디표뉴스(https://www.medifonews.com/news/article.html?no=216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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