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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한 원광대한방병원장, 통합의료혁신센터 발전기금 1000만 원 쾌척
이정한 원광대한방병원장, 통합의료혁신센터 발전기금 1000만 원 쾌척
한의과대학2025-07-03

‘온(ON)의학대상’ 상금 전액 전달…”함께 통합의료 실천해 온 동료와 사용하고파”

◇이정한 병원장(왼쪽)이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박성태 총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정한 병원장(왼쪽)이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박성태 총장(오른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원광대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이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원광대학교는 지난 1일 총장실에서 원광대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이 최근 ‘제1회 대한민국 온(ON)의학대상’ 한의학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모교인 원광대학교 통합의료혁신센터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기탁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원장은 “상금은 혼자 받은 것이 아니다. 함께한 길에 감사하며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번 수상은 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원광대한방병원과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구성원들, 그리고 함께 통합의료를 실천해온 동료 교수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통합의료’라는 가치를 대학과 함께 실천해온 만큼, 이 상금은 나 혼자 쓸 수 없는 돈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합의료혁신센터는 원광대학교 글로컬 대학 선정에 따라 의생명·생명서비스 분야의 실험적이고 융합적인 시도가 가능한 공간이다. 내가 받은 상금이 그 시도에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원광대학교 통합의료혁신센터는 의·치·한·약·간호 및 보완대체의학 등 다양한 분야 간 융합 실증 연구를 기반으로, 통합의료의 교육, 임상, 산업 연계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특히 매월 개최되는 ‘원광 통합의료 글로컬 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통합의료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에 강형원 통합의료혁신센터장은 “진심 어린 기부는 연구자들에게 큰 용기와 책임감을 전해준다”며 “K-Med의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는 실증 연구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성태 총장도 “학교의 이름을 빛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다시 학교에 기부까지 해주니 큰 감동”이라며 “통합의료혁신센터가 세계적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민족의학신문(http://www.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