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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한 일터]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일원통합의학 선도하는 원광대한방병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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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과대학2025-06-12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한방병원(이하 원광대한방병원)은 전북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한방병원의 면모를 갖췄다. 7개의 한의과 전문 진료와 1개의 양방재활의학과 전문 진료로 운영되며, 개원가의 일반 한의원들과 협업으로 전문 진료와 치료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강형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일반 한의원의 소개로 환자들이 원광대한방병원을 찾아오고 있다”며 “전문 의료기술과 체계적인 재활 시스템 덕분에 신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모두 뛰어난 임상 성과가 드러나는 만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한방병원의 역할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직원들. 한·양방 협진, 통합의료 실현 “일원통합의학” 특히 원광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며 신설된 통합의료혁신센터(센터장 강형원)는 교육과 임상을 연결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 교수는 “원광대 통합의료혁신센터가 의생명 분야의 거점으로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형 통합의료, 즉 K-Med(한의학) 모델을 기반으로 세계화와 산업화, 인재양성을 목표로 폭넓은 활동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통합의료(한·양방)서비스와 마음치유, 생활습관의학 등의 강점을 육성하고, 초음파,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의료교육·연구도 계획 중이다. 또 2030 프로젝트에 발맞춰 병원 리모델링과 증축도 검토 중에 있다. “ 한의학혁신기술개발사업 선정, 치매 한의치료 개발, 국가사업 선정 강 교수는 “경락을 기반으로 인지중재치료법을 개발 중이다. 한약과 침, 약침, 뜸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으며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경우 한방정신요법도 활용할 수 있다”는 말로 치매에 대한 한방 의료 기술의 특징을 드러냈다. 그동안의 임상에서 한의학적 치료기술들은 인지기능 개선과 행동 심리증상, 가족적 진료를 통한 증상 완화에 일정한 효과를 보여왔다. 때문에 이들이 개발하는 한의치료기술 경락기반의 인지중재치료법이 한의학계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원광대한방병원의 이번 개발로 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 대안적 치료법을 제공한다면,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한의치료기술들이 국내 의료산업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강 교수는 “치매 치료기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강화해, 향후 국가 정책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의학 대중화 위한 ‘원광헬스케어’ 최근에는 이정한 병원장(원광대 한방병원)이 한의학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목표로 교수창업 벤처기업 ‘원광헬스케어’를 설립했다. 원광헬스케어는 전통 한약의 과학화 및 현대화로 일반소비자의 접근이 가능한 건강기능식품과 한방식품을 개발해 생활 속에서 보편화된 한의학 제품을 식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한다. 흔히 한약에 대해 약품으로서의 부작용을 생각하거나, 고가의 의약재로써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같은 편견을 놓고 건강한 기능식품으로써 개발·연구된 한약을 만나보면, 누구나 면역력 향상, 질병 예방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강 교수는 “한 예로 최근 프로폴리스 스프레이제와 목캔디, 고농도 연조제 등이 개발돼 출시됐다. 이는 호흡기질환 예방에 우수하며, 목감기가 있는 환자들의 경우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면서 “이 같은 한방의약제품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한방의 우수함을 드러내며, 효과를 통해 우수함을 증명해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6월 4일자] 출처 : 원불교신문(http://www.wo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