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원광한의대 향후 50년, 제생의세 정신 품고 나아간다” | |
---|---|
한의과대학2022-11-08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이메일 프린트 |
원광한의대 설립 50주년 기념식 개최…‘Warm & Wise’ 비전 선포 동문 발전기금 2억 4125만 원 및 장학금 전달…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 원광대 한의대가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Warm & Wise’, ‘World, Worth, With’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제생의세’ 정신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힘찬 도약을 약속했다.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7일 WM관에서 한의과대학 설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원광대는 한의대의 역사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했다. 이들은 실력 있는 한의사, 발전하는 한의사, 따뜻한 한의사를 양성하자는 뜻에서 ‘Warm & Wise’를 발표했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로 가치 있게 뻗어가자는 뜻을 담은 ‘World, Worth, With’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강형원 한의대 학장은 환영사에서 “원광한의대는 지성과 덕성을 지닌 의료인 양성 목표로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전국 한의대에 동문들이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의학회 산하 학회 중 10곳의 학회장이 본교출신일 정도로 한의학 교육과 임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제생의세(濟生醫世, 세상의 병을 다스리고 인간을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데 성의를 다 하자)의 정신에 뿌리 두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의 50년을 준비하면서 다시 마음에 새기고 품고 나아가야할 정신”이라며 “전국에서 각자의 역할을 감당해온 동문들이 기금을 모아 2억 4000만 원이 넘는 발전기금을 마련해 다음 50년을 향한 힘찬 동력을 주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정과 도전으로 좋은 소식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학문적 문화적 패러다임은 변해왔고, 유일하게 아직까지 존재하는 우리의 독자적 학문체계 패러다임이 바로 한의학에 있다”며 “한의대는 원광대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한의학은 세계 한류를 이끌어나갈 확실한 학문체계를 갖추고 있다. 앞으로 50년 동안 한의학이 제생의학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은미 국회의원은 “한의학은 국가일차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시민 신뢰나 이용에 대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부족하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건강과 생명을 위해 노력하는 한의사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한의학에 다양한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코로나 이후로 3년 간 한의계는 정부로부터 외면 받았다. 이는 우리가 행해온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성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준비해나가야 한다는 경고문”이라며 “원광한의대 4300여 명의 동문이 선봉이 되어 한의학이 국민들에게, 더 나아가 세계로 발전해나가고 인류를 향해 봉사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앞으로 다가올 세상은 감염병의 시대, 만성질환의 시대다. 의료도 치료에서 예방. 헬스케어에서 라이프케어가 인류 화두가 되어가고 있다”며 “한의학은 경제성, 안전성, 효율성에서 장점이 있고 라이프케어에도 노하우가 있다. 원광대가 그런 미래 한의학의 선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패와 공로패, 명예동문증서를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의대는 ▲임병대(임균수 열사 부친) ▲박맹수 원광대 총장 ▲황일묵 전주mbc 부국장 ▲문병순 교수 ▲유영수 교수 ▲조성천 광주한방병원 전 사무국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정경진 정경진한의원장 ▲김경식 한의대 명예교수에게 공로패를 수여했고, 박맹수 원광대총장에게 한의대 명예동문증서를 전달했다. 또한 원광한의대 동문들이 십시일반 모은 한의대 발전기금 2억 4125만 원을 전달했으며, 동문인 강성현 더좋은한방병원장이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의대 현악반 ‘고와’가 현악 4중주를 연주했다. [출처:민족의학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