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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한의대, 태국 마히돌대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원광한의대, 태국 마히돌대 의과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한의과대학2022-07-12

국제협력체계 구축…향후 공동연구 비롯 인력 교류, 정보·학술 교환 등 진행
강연석 센터장 “현지 수요 맞는 한의약 교육·연수 프로그램 제공할 것”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은 태국 마히돌대학교 의과대학(Faculty of Medicine Siriraj Hospital, Mahidol University)과 공동 연구, 학술 및 교육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들 기관은 향후 공동 연구를 비롯해 학생 교류, 교수·연구원 교류, 워크샵·심포지엄 지원, 정보·학술 출판물 교환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태국의 왕립의과대학인 마히돌대 의과대학은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으로, 현재 태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 중 하나이며, 국제적으로 400여개 기관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주무부서장인 강연석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장은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중”이라며 “태국 마히돌대 의과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학술행사 및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현지 수요에 맞는 한의약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의학국제협력교육센터는 지난해 설립돼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의약 해외연수·교육 지원 사업(21∼23년)’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1개국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협약 파트너 부서인 마히돌대 시리랏병원의 태국전통의약센터(Center of Applied Thai traditional medicine)는 WHO 전통의약 분야 협력기관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원광대 한의과대학과 상호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 태국의 전통의학은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및 베트남 일대의 동아시아의학의 전통과 달리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남아시아의학의 전통과 맞닿아 있어 마사지, 찜질, 마사지 등의 치료방법과 불교를 사상적 배경으로 하여 발전해 왔다.

출처: 강환웅, 한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