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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의대, 개교 50주년 기념 학부생 리서치 캠프 개최
원광대 한의대, 개교 50주년 기념 학부생 리서치 캠프 개최
한의과대학2022-07-12
  • 학부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 목적…11월 열리는 50주년 행사에서 캠프서 계획 수립한 논문 발표키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학장 강형원)이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학부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리서치 캠프를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5일간 개최했다.

원광대학교 학부생과 옵저버로 우석대학교 학부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캠프에서는 연구방법론, 연구윤리, 연구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마지막 날에는 팀별로 연구계획서를 발표하고 최우수 팀을 주제별로 선발하는 한편 한의학연구원 김성하 박사가 한의학 연구자에 대한 소개를 주제로 졸업생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리서치 캠프는 △뜸 자극 및 경혈 특성 관련 동물실험과 문헌고찰(권오상 교수) △뇌 및 소화기 질환 조절 한약 소재 연구(배기상 교수) △한의대생이 할 수 있는 질적 연구(정문주 박사) △비만에 대한 한의중재 네트워크 메타분석(임정태 교수) △초음파 유도하 전통의학 중재 교육과 관련 연구(조은별 전문의)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참가자들이 희망 연구주제에 각자 지원을 하도록 하였다.

최우수 연구계획서로 선발된 팀은 △뜸의 열자극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생체조직-agarose gel 혼합 팬텀 개발(박창현, 임예빈, 이수현, 박현경) △창이자 물 추출물을 이용한 항염증 효과에 대한 실험연구(유수민) △20대가 한의 의료기관에 잘 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유수원, 유정훈, 나현욱) △기구축 데이터베이스(K-HERB Network)를 활용한 동반질환(비만과 우울증)의 한약치료제 개발 가능성 탐색:Feasibility study(김예지 박수빈) △초음파 유도하 약침 시술 OSCE 모듈 개발을 위한 델파이 연구(정고은, 권유진) 등이며, 본 캠프에 참가한 학부생들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개교 50주년 기념 학술 행사 중 하나인 학부생 논문제에 해당 논문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캠프 참가자인 본과 3학년 신진영 학생은 “교수님 및 선생님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나누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접근해 나가다 보니 두려움이 점점 해소되었다”며 “글을 쓰기 전에 우선 나의 연구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 기존 연구들을 찾아보았고, 여러 논문을 탐독하다 보니 주제는 달라도 ‘변하지 않는 큰 틀’이 있음을 느끼게 되어 앞으로 진행될 11월 학술제와 나의 첫 논문 발간을 위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강형원 학장은 “방학을 반납하고 연구에 매진하려는 학생들을 보니 원광대학교와 한의학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며 “앞으로도 학부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님들과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이규철 Copyright @2022 한의신문. All rights reserved.